[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0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신중 입장 유지 예상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회의에서 할 일이 많지만 궁극적으로 통화 정책 전망을 바꾸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CNBC가 예상했다. 수요일 회의가 끝난 후 금리 결정을 발표하는 것 외에도 연준은 경제 전망과 향후 몇 년간 금리 방향에 대한 비공식 예측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올해 연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진 만큼 시장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방향에 대한 단서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정책 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접근이 확실해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강조해온 최근의 메시지를 고수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다.
인텔 정부 반도체 지원금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제조를 미국으로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반도체 제조사 인텔은 최대 85억 달러의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법) 지원금을 받게 됐다. 또한 인텔은 추가로 110억 달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인텔은 오랫동안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전 세계 많은 PC와 데이터 센터 서버를 구동하는 칩을 개발해 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인공지능 반도체 생산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에 매출에서 밀리고 있다.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미국에서 만든 첨단 반도체가 미국이 혁신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 자금 유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매도세가 심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급속히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시작된 매도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124% 상승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주 7만3800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이익 실현과 대규모 자금 유출이 비트코인 매도세의 일부 원인으로 꼽힌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5% 하락, 나스닥 선물 0.29%, S&P500 선물 0.0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11로 0.66%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91%로 0.7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2.64달러로 0.9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