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주 사상 최고가 경신 후 가파르게 하락, 조정을 겪고 있지만 옵션 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 강세 베팅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20일(현지시간) 앰버데이터와 데리빗 자료를 인용, 만기 3개월과 6개월 비트코인 옵션의 콜-풋 스큐가 플러스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90일과 180일 후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옵션 트레이더들이 계속 예상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0일 오전 9시 20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350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5% 올랐다. 비트코인은 간밤에 6만807.79 달러의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 6만4000 달러를 일시 회복했으나 반등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6만3000 달러대 중반으로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