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테라폼 랩스 창업자 권도형의 한국 송환을 승인한 판결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권씨측 변호인 고란 로딕은 법원의 범죄인 인도 결정은 최종적이며, 미국이나 권도형은 이 결정에 대해 더 이상 항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권 씨가 언제 인도될지에 대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법무부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으며, 권 씨의 미국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