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차세대 블록체인 개발을 주도하는 웹3 분야의 글로벌 프로젝트들이 오는 3월 말 서울에 모여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비들 아시아 2024은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비들 위크의 메인 행사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로 꼽힌다. 미국에 EthDenver, 유럽에 EthCC 등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비들 아시아가 블록체인 개발자와 빌더들의 ‘필참’ 코스다.
올해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연사로 직접 참석해 계정 추상화를 주제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해 가장 주목받고 있다. 비탈릭은 키노트에 이어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대표와 AI와 웹3 협력에 대한 대담을 갖는다. 시대를 이끌 첨단기술 쌍두마차인 AI와 웹3가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AI와 웹3 관련 테마는 올해 비들 아시아 2024에서 자주 강조될 주제이다.
# 비탈릭 부테린, 계정 추상화 및 AI+웹3 미래 논한다
새롭게 주목받는 블록체인 트렌드인 체인 추상화 관련해서 비탈릭 부테린, 일리야 폴로수킨 외 자키 마니안 소믈리에 대표, 아드리안 브링크 아노마 대표, 딘 트리블 아고릭 대표가 패널을 진행한다. 데이터 가용성 분야에서는 모듈러 블록체인의 대표주자인 셀레스티아 대표 닉 화이트가 방한해 발표를 가지며, 이후 데이터 가용성에서 자주 비교되고 있는 니어 프로토콜 대표 일리야 폴로수킨과 대담을 가진다. 웹3 분야에서는 업계의 영원한 숙제인 블록체인 대중화의 필요 조건을 아스타 네트워크에서 짚어본다.
이 밖에 압토스 대표 모 샤이크와 솔라나 재단 전략 총괄인 오스틴 페데라, 디피니티 재단 대표 도미닉 윌리엄스도 각자의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토콜 기술의 개발 상황 및 진행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을 등에 업고 관심이 높아진 비트코인 레이어2에 대한 강연도 무니브 알리 스택스 창시자에 의해 진행된다. 또 Web3 생태계의 필수 요소인 커뮤니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뇌와 연결을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에서 맹활약중인 장동선 뇌과학자가 Animoca Brand 대표 얏 시우와 Web/AI 커뮤니티 및 교육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문화에 맞춰 행사도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기획된다. 30여개 국내외 커뮤니티 파트너와 함께 유익한 기술 및 채용 정보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니어, 아노마, 디피니티, 아스타, 인젝티브, 코러스 원, 체인라이트, 솔라나, 스택스, 더 그래프, 뉴트론, 네더마인드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스폰서로 나섰다.
한편, 비들 아시아 2024 컨퍼런스 후에는 이더리움 생태계 및 커뮤니티를 위한 ETH Seoul 해커톤이 판교에서 열린다. 올해 3번째 열리는 ETH Seoul는 이틀 연속 한화 1억원 상금을 두고 해커톤이 열리며 동시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컨퍼런스가 30일 열린다. 추가로 Web3에 관심있는 여성들을 위한 컨퍼런스 SheFi Seoul Summit 1회가 4월 2일 이화여대에서 열린다. 세 행사 및 코리아 비들 위크를 주최하는 크립토플래닛의 강현정 대표는 “빌더들을 위한 행사를 아시아에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Web3를 진심으로 배우고 싶고, 해외에서 열심히 빌딩하는 프로젝트를 만나고 싶다면 최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