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시스 신정원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가 20일(현지시간) AI 열풍에 힘입어 나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72%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아스테라랩스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2.31% 폭등한 62.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36달러보다 46% 높은 52.56달러였다.
성공적인 데뷔로 시가총액은 95억 달러(약 12조6000억원)가 됐다.
아스테라랩스는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구축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반 제품을 만든다.
CNBC에 따르면 아스테라랩스 고객엔 엔비디아와 AMD, 인텔, 아마존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아마존에는 202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앙 20.34달러에 주식 최대 15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제공했다. 이어 이듬해 계약을 수정해 주식 83만주 이상을 추가로 살 수 있도록 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말 기준 아스테라랩스 주식 23만2608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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