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현지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웹3.0 소셜 프로토콜 개발 업체 아더월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내에 웹툰 허브를 조성하고,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양한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더 샌드박스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포함한 여러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웹툰 허브는 NFT와 결합해, 웹툰 캐릭터들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아더월드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및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소셜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2024년 상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의 인터랙티브 콜렉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최근 글로벌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의 이승희 대표는 “아더월드가 보유한 인기 웹툰 IP들이 더 샌드박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웹툰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더 샌드박스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아더월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더월드 이성재 대표는 “콘텐츠를 ‘감상’만 하는 단순한 소비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유저들에게 여러 IP들이 상호작용하며 확장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인천시, 빗썸, SBS콘텐츠허브 등 800곳이 넘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메타버스 세계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