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위믹스 재단이 4.3억 개에 달하는 재단 물량을 소각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반감기를 도입, 최종 발행량을 5.9억 개로 제한한다.
21일 위믹스는 이 같은 내용의 토크노믹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노드, 커뮤니티 등의 동의를 얻으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한다.
위믹스는 ‘브리오슈 하드포크’ 를 통해 반감기를 도입하고, 위믹스 최대 공급량을 하향 조정키로 했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1월 총발행량을 10억 개 미만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믹스는 최종적으로 발행량을 5.9억 개로 제한키로 했다.
위믹스 재단 보유 리저브 전체 물량 중 최소한의 생태계 발전 기금을 제외한 약 4.3억 개를 일시에 소각한다.
생태계 발전 기금 중 40% 물량은 위믹스 생태계 촉진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모션과 마케팅용으로 분배되고, 나머지 60%는 생태계 발전을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에 활용된다.
생태계 발전 기금에서 발생한 수익의 35%는 위믹스 매입과 소각 등에 사용한다. 원금은 생태계 기금으로 환원돼 재투자된다.
반감기는 2년마다 16차례에 걸쳐 시행한다. 총공급량이 5억 9,000만 개에 도달하면 블록 민팅이 영구 정지된다. 위믹스의 최대 공급량은 현재 9억 8,000만 개에서 60%로 감소된다.
반감기 동안 위믹스 생태계의 네트워크 수수료를 블록 민팅 보상(PMR)으로 변환하는 등 블록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
팀 보상은 위메이드의 개발비 항목으로 통칭하고, 전체 규모는 9000만 개에서 5000만 개로 축소한다. 4000만 개는 일시에 소각한다. 개발비는 총 5년에 걸쳐 사용한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 토크노믹스 변경안은 노드파트너,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시 보강,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믹스 정책 변경은 2024년 7월 1일 제 1차 반감기를 위한 브리오슈(brioche) 하드포크에 적용될 예정이다.
위믹스는 변경안의 전부 또는 일부는 수정, 변경 및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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