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 블록체인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의 밈코인 프리세일 열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야코벤코는 최근 X(트위터) 게시물에서 가짜 밈코인 프리세일을 통해 엄청난 양의 솔라나(SOL) 토큰이 빼돌려지고 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솔라나 밈코인은 최근 봉크(BONK), 도그위팻(WIF) 등 몇몇 코인이 인기 종목으로 부상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악의적인 공격자들은 밈코인 열풍을 이용하고자 하는 순진한 시장 참여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ZachXBT의 조사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27건의 사기성 밈코인 사전 판매를 통해 총 1억 2250만 달러에 달하는 65만5000개의 솔라나 토큰을 확보했다.
일부 악의적인 공격자들은 하드웨어 지갑 제공업체 트레저(Trezor)의 X 계정을 해킹해 또 다른 사기 프리세일을 홍보하고 의심하지 않는 개인에게 솔라나 토큰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기 범죄 증가 주세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일부에서는 더 광범위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부문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솔라나의 창립자는 업계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과 부정적인 평판을 고려해 커뮤니티에 대해 사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