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크립토펑크(CryptoPunks) NFT가 기록적인 판매액으로 관심을 모은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수집가가 크립토펑크 #7804를 4850 ETH, 즉 1638만 달러에 구매했다.
이는 사상 두 번째로 큰 크립토펑크 판매액이다. 가장 비싼 크립토펑크 #5822 NFT 판매는 2022년 2월 8000 ETH, 2370만 달러에 이루어진 바 있다.
또한, 이번 판매는 이달 초에 4500 ETH, 1600만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된 Punk NFT #3100을 넘어섰다.
크립토펑크는 라바 랩스(Larva Labs) 스튜디오에서 2017년 6월 출시했다. 가장 비싼 NFT 판매는 비플(Beeple)의 디지털 아트워크 콜라주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로, 2021년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무려 6930만 달러에 낙찰됐다.
지난 몇 년 동안 NFT 환경은 계속 침체됐지만, 크립토펑크 #7804 NFT의 판매가 NFT 시장 회복의 시작일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NFT 판매량은 2022년과 2021년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NFT 시장의 매출이 23억 7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