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는 단 한 번, 그것도 늦은 시기에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22일(현지 시간) 보스틱 총재는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전까지 보스틱 총재는 여름부터 시작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했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그 폭도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본 것.
보스틱 총재는 “(금리 결정이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여 있다” 며” 앞으로 몇 주간 나오는 데이터를 봐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물가 경로가 하락 쪽으로 뚜렷해졌지만, 일부 품목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다음주 발표 예정이다.
연준은 5번 연속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물가 추이를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목표 2% 달성을 이야기하며 “올해 중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준이 내놓은 점도표 전망에 의하면 올해 중 금리 인하는 세 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틱 총재는 “경제가 계속해서 놀라움을 선사하며, 내가 예측하거나 전망했던 것보다 더 탄력적이고 활력이 있다” 며 “금리 인하의 적절한 시기를 재조정했다” 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인내할 여유가 있다” 고 덧붙였다. 보스틱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해서는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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