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AM매니지먼트] 비트코인(BTC)은 전주 대비 1.73% 하락한 6만 7209달러로 음봉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만에 고점 대비 약 18% 하락했으나, 올해 약 70% 상승했으므로 일반적인 조정 수준입니다.
지난주 나스닥과 비트코인은 FOMC 회의 후 크게 반등했습니다. 점도표 공개에 따른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 크게 미쳤습니다.
점도표는 연준의 장기 금리 전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기가 끝나는 시점의 FOMC 회의를 특히 주목해야 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자도 기존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주 초반 비트코인은 엔비디아 연례행사인 GTC 2024 컨퍼런스 진행으로 반발 매수세 유입 효과를 따라갔습니다.
이후 그레이스케일의 ETF인 ‘GBTC’의 자금 유출세를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다른 기업 ETF가 상쇄하지 못하며 비트코인의 강한 매도세가 지속됐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러 회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연기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상반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비둘기파 위원들이 매파적으로 변하기도 하는 등 FOMC 회의가 끝난 후 연준 위원들 입장 변화를 크게 주목해야 합니다.
뱅가드는 연준 전망과 달리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연준 위원들의 블랙아웃 해제에 따른 입장을 살펴봐야 합니다. 주 후반은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주목해야 합니다.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5만 9000달러를 이탈하지 않고 강한 반등을 만들어냈다. 밑꼬리가 긴 망치형 캔들로 마감했다”라며, “이는 재차 조정이 발생한다 해도 5만 9000달러를 하회하지 않고 지속적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캔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6만 2000달러만 이탈하지 않으면 8만 달러의 중기 목표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애널리스트는 “주 초반 하락 흐름이 나온다면 6만 5500달러와 6만 4000달러에 단기 지지선이 있다. 이 수준에서 지지를 받아주는 게 좋다”라며, “해당 구간에서 지지받지 못하면 재차 6만 2000달러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해당 구간에서 지지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약세 구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6만 9000달러 돌파가 중요하다. 일 봉 종가 기준으로 6만 9000달러 돌파가 나와주면 다시 고점을 높이기 위한 상승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애널리스트는 “다시 단기 하락이 발생해도 아래 주요 지지 구간을 지켜주면 6만 90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현재 단기적 패턴은 삼각 수렴 패턴으로 6만 5000달러 대까지 조정 흐름이 나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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