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5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증시 상승세 지속
월요일 아침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주 동안 S&P 500 지수는 약 2.3%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2%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2.9%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 인하 일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최근 발언과 인공지능 기반의 랠리 속에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열기에 힘입은 것이다. 주간 투자심리 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과거 평균을 상회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지나친 랠리와 장기 금리 상승의 잠재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주요 경제 지표 주목
미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가 뉴욕증시 휴장일인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학자들은 이 지표가 2월에 불편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금리 인하 전망에 혼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에는 제롬 파월 의장이 샌프란시스코 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발언할 예정이며, 금주의 다른 주요 미국 이벤트로는 오늘 2월 신규주택 판매, 화요일 내구재 주문, 목요일 국내총생산(GDP)지표 발표 등이 있다.
정부 예산 마무리
조 바이든 대통령은 토요일 의회의 1조 2000억 달러 지출 패키지에 서명하며 10월 1일까지 정부 지출을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예산안의 나머지 법안들을 마무리했다. 회계 연도의 거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대통령 서명으로 지난 몇 달 간 계속됐던 정부 폐쇄 우려를 끝냈다. 1조 달러가 넘는 규모의 6개 세출 법안은 국방, 금융 서비스, 국토 안보, 보건 및 복지 서비스 등과 관련된 기관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회는 3월 초 당파성이 적고 협상하기 쉬운 기관과 관련된 첫 번째 6개 세출 법안에 대해 4590억 달러를 승인했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5%, 나스닥 선물 0.57%, S&P500 선물 0.3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29로 0.83%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46%로 4.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0.96달러로 0.4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