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이 4월 반감기 전에 보유 코인의 일부를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2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분석가 체크메이트는 비트코인이 최근 강세장에서 아직 큰 조정을 경험하지 않았으며,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가 더 빨리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FTX 사태 이후 당시 수준의 조정이 거의 없었다는 것은 이번 강세장에 매수세가 훨씬 많고 조정의 깊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체크메이트는 그러나 175% 랠리 이후 4월에 있을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매도 심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일부 매도를 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최근 BTC의 가격 급등은 두 가지 촉매제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 구조를 보면 조정 폭이 과거보다 훨씬 좁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코인을 유통하는 사람이 줄고 매수세가 증가하는 양면 효과가 있었다는 의미로, 양쪽 모두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 오른 6만7090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