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6일(현지시각) 전자 서명 및 온라인 계약 등 문서 관리 서비스 기업 도큐사인(DocuSign)이 서비스 시스템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합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4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용자가 전자 서명을 한 계약 내용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도큐사인은 부동산 매매 계약 등에서 온라인을 통한 전자 서명으로 계약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신용카드 기업 비자(Visa)와 함께 온라인 계약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개념증명(PoC) 방식의 프로토타입을 처음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관련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 이더리움 연합(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했고, 새로운 개발 센터를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