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위로 반등하면서 콜옵션(강세 베팅)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26일(현지시간) 앰버데이터 자료를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빗 거래소에서 행사가격 9만 달러와 10만5000 달러 비트코인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데리빗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다.
이 같은 비트코인 콜옵션 미결제약정 증가는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앞으로 몇 달 뒤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예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7만085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7% 올랐다. 비트코인은 간밤 7만1535.74 달러 고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