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테더와 경쟁할 네 개의 스테이블 코인을 추가한다.
16일(현지시간) 후오비는 오는 19일에 팍소스 스탠다드(PAX), 제미니달러(GUSD), 트루USD(TUSD), USD코인(USDC)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PAX는 팍소스 트러스트에서 발행된 코인으로 뉴욕 금융 서비스국(NYSDFS)에서 규제하는 달러 기반의 코인이다. 이용자들은 뉴욕 금융 서비스국의 감독 아래 달러 기반의 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다.
GUSD는 최근 카메론과 테일러 윙클보스가 소유한 Gemini exchange에서 발행되었으며 팍스와 마찬가지로 뉴욕 금융 서비스국에 의해 감독을 받는다. 테더와 마찬가지로 1 GUSD는 1달러로 연동된다.
TUSD는 복수에 의해 보증되는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로써 테더는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더 많은 경쟁자를 마주하게 됐다. 테더는 이미 후오비에 상장된 상태였다.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OKEx 또한 USDC, GUSD, TUSD, PAX의 상장 소식을 알려 테더와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15일 테더의 달러 출금 금지 소식으로 인해 테더 가격 하락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가져온 바 있다. 이후 테더와 비트코인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와 현재 0.965달러(테더)와 6,580달러(비트코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