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반감기 전 8만 달러를 시험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을 27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감소하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큰 폭의 가격 변동성을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7만5000 달러에서 8만 달러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데포프는 현재 비트코인이 이번 상승세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7만5000 달러~ 8만 달러 사이에서 사상 최고치를 시험한 후 조정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2024년 4월 20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채굴 수명 주기를 연장하기 위해 설계됐지만, 가격 변동성과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과거 패턴을 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상당한 가격 상승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10% 하락한 7만12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340억 달러 이하로 약 24% 감소했는데, 이는 투자자와 트레이더가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