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가 자신의 X(트위터) 계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9%가 올해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2025년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8.1%에 그쳤으며, 5.1%는 2026년 또는 그 이후에 10만 달러, 4.9%는 결코 달성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낙관적인 조사 결과에 대해 크립토포테이토는 여러 가지 강세 촉매제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그리 터무니없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우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플러스로 전환됐는데, 이는 미국 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여전히 주목할 만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새로운 업체들도 유사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해 뉴욕 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해시덱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개로 늘어났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 하락한 6만8585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