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8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증시 연속 상승 마감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3월과 분기의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대 지수 모두 5개월 연속,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속 상승 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목요일 S&P 500 지수가 올해 첫 3개월 동안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스닥 100 지수는 9% 상승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의 스톡스 60도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콜레 듀퐁 자산운용의 부대표 아르노 카일라는 “투자자들은 매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랠리 중단 경고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증시 랠리의 지속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 랠리가 끝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는 “증시 랠리가 어느 날 갑자기 끝날 수도 있다.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고, 우리는 갑작스러운 폭락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RBC는 경제 전망이 밝아지면서 S&P 500 지수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미국 주식이 비싸긴 하지만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연준 금리 인하 입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은행 이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는 올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인하 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앞서 “적어도 몇 달 동안 더 나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하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겠지만 과거 금리 인하 사이클처럼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5%, 나스닥 선물 0.14%, S&P500 선물 0.10%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58로 0.23%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20%로 2.6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2.41달러로 1.3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