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캐시(BCH)가 내달 초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CH의 반감기 이벤트는 4월 4일로 예상된다. 반감기가 실행되면 블록 보상은 현재의 6.25 BCH에서 3.125 BCH로 축소된다.
시총 15위 BCH는 뉴욕 시간 28일 오전 9시 29분 코인마켓캡에서 569.1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76% 올랐다. 앞서 장중 고점은 580.83 달러로 기록됐다. BCH는 지난 한 주 동안 33% 상승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BCH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54% 증가, 7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주 미결제약정 규모는 2억1300만 달러였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BCH의 가격 변동성을 예상하는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를 이용해 BCH에 대한 베팅을 늘렸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