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성금요일로 휴장
#PCE 인플레 지표에 ‘촉각’
#파월 의장도 공개 발언 나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휴장하는 29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에 마쳐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으로 집계됐다.
이날로 뉴욕증시는 1분기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에 S&P500지수는 10.16% 상승해 1분기로서는 2019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62%, 9.11% 올랐다.
3월 한 달 S&P500지수는 3.1%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2.08%, 나스닥 지수는 1.79% 각각 상승했다.
성금요일로 뉴욕증시가 내일(29일) 휴장하는 가운데 미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공개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5% 상승해 1월 2.4%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헤드라인 수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2.8% 올랐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신 인플레이션 지표를 통해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인상 시점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 시점으로 6월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발언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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