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징역 25년 형을 선고 받은 날, 파산한 FTX가 보유한 솔라나 매각 입찰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고 28일(현지 시간) 더 블록이 보도했다.
법원은 이날 “SBF의 위험한 행동을 무력화 시켜야 한다” 며 징역 25년 형을 선고했다.
같은 시간 더블록은 FTX가 보유 중인 75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SOL) 코인에 대한 매각 절차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X는 4100만 개의 솔라나를 보유 중이다. FTX 파산 관리인은 해당 코인을 개당 64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솔라나 현 시세 183 달러의 거의 3분의 1 가격이다.
FTX 보유 솔라나는 매각 이후 곧바로 매물화되지는 않는다. 넵튠 디지털이 일부 낙찰 받은 2만6964 개의 솔라나 중 20%는 2025년 3월까지 락업으로 묶인다. 나머지는 2028년까지 매달 일정량 씩 락업이 풀린다.
갤럭시 트레이딩은 투자자를 모집해 FTX 솔라나 인수에 참여 중이다. 갤럭시 측은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솔라나 물량 할당을 마무리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솔라나는 SBF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코인이다.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솔라나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솔라나는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시장 회복기에 가장 돋보이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총 순위 3위를 넘보는 코인으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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