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내달 1일 0시부터 새로운 거래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빗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한 수수료 무료를 종료하고 이달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이번 도입은 유료 전환 이후 첫 수수료 개편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다. 최저가 플랜과 리워드 플랜 중 자신의 거래 패턴에 맞는 수수료율 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최저 수수료율을 중시한다면 최저가 플랜을 선택하면 된다. 최저가 플랜에서는 메이커 및 테이커 주문 모두 수수료 0.05%가 적용된다.
주문 이후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기를 기다리거나 추가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리워드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리워드 플랜에서 즉시 체결되지 않는 메이커(Maker) 주문은 거래 수수료가 무료일 뿐 아니라 거래대금의 0.01%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반면 주문을 내고 즉시 체결되는 테이커 주문에서는 수수료 0.15%가 부과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수수료 선택형 서비스를 통해 거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빗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매주 개최되는 실전 투자리그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금은 월 최대 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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