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대마초 흡연이 합법화된 날, 대마초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공급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겠다는 회사가 곧바로 등장했습니다. 호주 뉴 사우스웨일주에서는 2019년 7월까지 자산의 거래를 블록체인으로 디지털화하겠다는, ‘공공’ 목적의 블록체인 이용을 밝혔습니다. 아부다비항에서도 선적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함은 물론입니다. 미처 적을 수 없이 많은 회사들, 기업들, 정부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인재들 역시 ‘블록체인’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길에는 늘 리스크가 있게 마련이지만, 용기를 내 블록체인을 배우고 활용하고 선도해나가는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드리는 오후입니다. 프로스트는 그의 시 ‘가지 않은 길’의 말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많이 보셨기에 자칫 식상할 수 있는 문구이지만,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처럼 잘 와닿는 말은 없을 듯 해, 공유합니다. 이 길에 서있는 독자 여러분 모두가 함께 블록체인을 살아갈만한 생태계로 만드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10월 18일 크립토투데이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CME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일간 거래량이 지난 2분기보다 약 41%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분기 동안 평균 거래건수는 5053건으로, 총 거래된 비트코인의 수는 25,265개에 달했습니다. 선물 시장에 참가하는 투자자가 선물 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계약을 의미하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건수도 지난 분기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거래소 비트피닉스(Bitfinex)가 여전히 화두입니다. 테더의 신용도 우려에 테더 보유자들이 5% 이상의 물량을 정리하면서 비트코인 등으로 갈아타고 있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달러가 보장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비트코인의 비트피닉스에서의 프리미엄은 3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3.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이점인 ‘분산원장기술’ 즉 ‘탈중앙화’를 제대로 충족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많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55%가 탈중앙화 수준을 이루지 못해 ‘중앙화 된 자산’으로 평가 됐으며 오직 16%의 프로젝트만이 ‘탈중앙화’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cryptocompare)
4.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8∼2019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의 올해 2.9%, 내년 2.8%에서 각각 2.7%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당초 올해 성장률을 3.0%로 예상한 바 있으며 7월에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성장세를 내려잡았습니다.
5.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50%로 올린 이후 벌써 11개월째 동결입니다. 미국은 올해만 벌써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자본유출을 낳을 수 있는 한미 금리역전폭은 최대 0.75%포인트로, 2007년 이래 가장 큰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 기준금리가 동결된 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0.89%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1%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 0.4%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소폭 반등했다가, 다시 약세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의 코인입니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인 스텔라루멘(Stellar, XLM)이 신규 상장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텔라는 15일(현지시간) 홍콩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슈퍼(Coinsuper)에 상장됐고 이같은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 기준 18일(한국시간) 오후 2시 45분 현재 글로벌 스텔라(XLM)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22% 상승한 0.24340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크립토투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