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성 발언에 소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2월 물가지수가 시장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됐으나 파월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하자 시장 분위기가 냉각됐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0일 6시 전일보다 1.24% 하락한 2조 6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68억 달러로 16.59%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03%로 0.27%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BTC)은 6만 9680.73 달러로 1.70% 하락했다. 파월의 발언에도 ETF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등 강화되는 펀더멘털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더리움(ETH)은 3501.52 달러로 1.91% 하락했다.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BNB와 솔라나(SOL)는 각각 5.4%와 0.53% 상승했다.
리플(XRP),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는 하락했다. 도지코인의 하락폭이 5.56%에 달했다.
비트코인은 2월 PCE 물가가 월가의 예상보다 낮은 전월비 0.3% 올랐다고 발표된 직후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파월의 발언이후 하락 반전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면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영입일 기준 4일 연속 ETF로 자금이 순유입되고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액은 ETF 출시후 100억 달러 규모가 감소했다. 수요는 늘고 공급은 감소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상승기대감은 꺽이지 않고 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밈코인은 조정을 보이고 있다. 시바이누(SHIB)도 3.8% 하락했다. 한편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이 “기부 게임 개발 자금조달용 밈코인은 바람직 하다”면서 “투자자의 욕구를 존중한다. 추세에 맞설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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