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의 양이 올해 3분기에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는 18일(현지시간) CME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3분기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분기 동안 CME의 비트코인 선물 일일 평균 거래량은 2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선물의 거래량 증가는 분기가 지날수록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20일 CME는 2분기 비트코인 선물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1분기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었다.
CME 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거래소이자 선물 거래소 중 가장 큰 옵션 및 선물 계약 규모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시카고옵션거래위원회(CBOE)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한 직후 같은 상품의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최근 CME가 가까운 장래에 비트코인 외에 다른 암호화페의 선물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CME의 테리 더피 CEO는 현재는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접근법을 먼저 연구해야 한다면서, 그 이유는 가장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제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