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한 달이 넘도록 6000달러대에 고정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금 상승세를 타려면 지지선이 7200달러로 상향 조정돼야 한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금융 차트 분석업체 데일리FX의 시장 분석가 닉 칼리는 17일(이하 현지시각) 마켓워치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보면 확실히 하락세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더 자세히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칼리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지금의 흐름에서 올라서서 7200달러, 7300달러대를 돌파한다면 새로운 상승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현재 약 6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달 초부터 줄곧 6200~6700달러 가격대를 맴돌고 있다.
이에 최근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만 달러를 넘길 수는 없겠으나 내년 1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