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안정적인 거래량과 네트워크 활동의 증가, 월스트리트에서의 존재감 확인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랠리 가능성을 예상하는 시장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의 분석을 전했다.
그린스펀은 우선 비트코인이 현재의 정체된 패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물론 정체 패턴이 몇 달 더 이어질 수 있겠지만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이 고전적인 ‘브레이크 아웃’ 패턴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블록체인덧컴의 데이터를 인용해, 1분기 동안 급감했던 비트코인 거래량이 올해 하반기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등락 없이 “평평한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고전적 징후”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린스펀은 올 한 해 대부분 기간 동안 꾸준히 감소했던 암호화폐 시장의 일일 거래량이 최근 몇 달 동안은 100억달러에 육박한다는 점을 들었다.
최근의 거래량은 약세장에서 볼 수 있는 일일 거래량보다 비교할 수 없이 많은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그린스펀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최근 발표한 바와 같이 올해 3분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계속 증가한 것도 비트코인의 단기 및 중기 가격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