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2019년 당시와 비슷한 급락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를 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략가 벤자민 코웬은 새로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현재 이더리움의 상황이 2019년 중반과 비슷하며, 과거와 비슷한 좌절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4000 달러 돌파 후 가격이 후퇴하며 35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코웬은 2019년 금리 인하와 이더리움의 급격한 조정이 동시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올해 어느 시점에 다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비슷한 시나리오가 재현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고, 연준은 아직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으며, 지난 사이클 중반 고점에서 전환점을 맞이한 것 등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과거가 반복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2019년의 조정을 반복한다면 2024년 말 시장이 반등하기 전까지 수개월 간의 소강상태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5% 하락한 3460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