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랠리가 열정 단계를 지나 도취 상태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래스노드의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시장 중 하나를 보고 있다” 고 말했다.
현재의 비트코인 열기는 인플레 헤지와 가치저장이라는 측면에서 합리적 설명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은 가치저장과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 둘 다를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 반감기, 수요와 공급 쇼크
폼프 인베스트먼트(Pomp Investments) 설립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1일(현지 시간)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가치저장과 인플레 헤지 능력이 있다” 며 “반감기로 인해 수요와 공급에서 모두 (긍정적인 의미의) 쇼크를 경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은 주간, 월간, 분기 마감 가격이 모두 올랐다” 며 “지난 네 차례 사례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지면 강세장 기간 중 300%는 상승했다” 고 덧붙였다.
방송 진행자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높은 인플레와 비트코인 매수에 대해 질문하자, “아르헨티나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 헤지 기능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으로 달러는 구매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가격이 올라가면서 구매력이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 열정 단계에서 도취 단계로
이날 글래스노드의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열정 강세장(enthusiastic bull)에서 도취 강세장(euphoric bull)으로 바뀌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체크는 도취 강세장에서 투자자들은 점점 더 흥분하게 될 것이며 비트코인은 더 높은 변동성을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 매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보도가 늘어나면 수요도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체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까지 상승하는 동안 가격 조정 폭이 적었음을 고려할 때 “현재 강세장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시장 중 하나” 라고 말했다.
체크는 “시장은 매우 강하게 지지를 받는 것 같고, 이는 분명히 좋은 신호”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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