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버뮤다 정무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처음으로 ICO 사업을 인가했다.
18일(현지시간) 버뮤다 현지 신문인 로얄 가제트(Royal Gazette)에 따르면 마이에미에서 열린 버뮤다 운영 포럼에서 웨인 게인즈(Wayne Gaines) 국가 보안 장관은 핀테크 회사인 우라라(Uulala)가 버뮤다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버뮤다 총리와 데이비드 버트(David Burt) 재무장관은 ICO와 관련한 새로운 법안들을 하원의회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ICO와 관련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ICO를 행하려는 회사들은 재정시스템, 모금 목표 금액, 자금 조달 방법, 블록체인과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기술 등이 포함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우라라는 은행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거래를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카 가르시아(Oscar Garcia) 로얄 가제트 CEO는 “유우라라는 5천만 달러를 토큰세일을 통해 모금하려고 한다”면서 “이미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천만 달러를 모금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버뮤다는 금융의 허브이자 블록체인과 핀테크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다. 버뮤다는 규제가 매우 훌륭하게 정착된 곳이다. 이는 블록체인이 버뮤다에 매우 적합한 이유”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