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달러화에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가 이번 달 들어 시가총액의 ¼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지난 17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Bitfinex)는 이번 달에만 여섯 번째로 테더 교환을 위한 자금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입금했다.
테더는 10월 들어 새로운 토큰을 발행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새 토큰을 발행한 것은 지난 9월21일 테더에서 비트피넥스로 5000만달러를 보낸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테더의 시가총액은 28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더 이상 새로운 코인의 공급이 끊기고, 1달러 이하 가격을 이어가면서 태더의 시가총액은 21억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특히 테더가 미 달러화 연둥 기능을 사실상 잃는 시점에서 토큰의 글로벌 평균 가격이 0.92달러까지 떨어졌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테더는 0.98달러에 거래됐지만 크라켄(Kraken) 등 개별 거래소들에서는 0.96달러 수준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