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는 소위 ‘암호화폐 고래’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최소 500만 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지갑이 총 5% 이상 증가했다.
현재 고래들의 스테이블코인 총 보유량은 143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고래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는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가격 안정성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에 자금을 예치함으로써 잠재적인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피난처를 찾는데 따른 것일 수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투자자들이 향후 거래를 위해 포지셔닝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을 축적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