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최근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더리움 기술 지표들은 현재 바닥에 도달, 조만간 반등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30일 이동평균(차트 오렌지색)은 200일 이동평균(푸른색) 아래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다른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가정할 경우 이는 이더리움의 반등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상대강도지수(RSI, 차트 아래 부분 보라색선)도 이날 아침 30 아래로 하락, 20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과매도됐으며 트레이더들이 현재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가격 할인에 유혹되는 경우 조만간 상승할 것임을 의미한다.
물론 이더리움의 지지선(차트의 하방향 녹색선)은 최근 몇 주간 타격을 받았으며 시장의 부정적 분위기와 불안감 속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일부 고래들이 이미 이더리움 축적을 시작했다는 신호들이 있지만 이더리움이 다시 안정을 찾기 전 3000 달러까지 잠재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크립토뉴스는 이날(화)이 이더리움 최근 하락 국면의 바닥일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원한다면 신속히 움직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더리움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솔라나 등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장이 다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이더리움이 다른 코인들을 웃도는 성적을 거둘 잠재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일 오전 11시 7분 코인마켓캡에서 330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55% 하락했다. 이날 장중 저점은 3239.36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