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관계자들은 2024년에 세 차례의 금리 인하 예상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금과 은 값이 신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관심이 집중된다. 뉴욕 시장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 금 시세는 0.2% 상승한 온스당 2,284.86 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2,288.40 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은은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인 온스당 26.5567 딜러에 도달했다. 플래티넘과 팔라듐도 상승했다.
금은 2,288 달러를 상회하는 신고점을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면, 은은 26 달러를 넘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 메리 데일리와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는 올해 중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언급했다. 이들은 올해 정책 결정에 투표권을 가진 연준 인사들이다.
금리 하락은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귀금속에 유리한 조건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금은 거의 1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데이터들이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 시기에 대해 일부 의문이 제기됐다.
파월 연준 의장 뉴욕 현지 시간 수요일 오후 늦게 연준의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요일 나오는 고용지표도 주목 받고 있다.
올해 금 가격 상승을 돕는 또 다른 요소는 지정학적 우려다.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가 금의 안전 자산 매력을 높였다.
이란은 시리아에 있는 자국 대사관에 대한 치명적인 공습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 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래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해 가장 엄중한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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