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11개 현물 ETF 전체적으로 403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직전일(월) 8580만 달러 순유출을 경험했다.
화요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크 21셰어스 ETF(ARKB)의 순유출 규모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순유출을 넘어선 것이다. GBTC의 순유출이 다른 ETF보다 적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하루 GBTC의 순유출은 8190만 달러, ARKB 순유출은 8750만 달러로 집계됐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는 1억5050만 달러,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는 448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