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건의 이더리움 현물 ETF 제안에 관한 의견 수렴 창구를 개설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가 전일 게시한 공지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3건의 ETF는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제안된 규정 변경에 대한 코멘트를 얻기 위해” 3주간의 코멘트 수렴 기간을 갖게 된다.
SEC는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일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5월 23일까지는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SEC는 상품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에 대해 아직까지 상품인지 증권인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SEC는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최근 보도됐다.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분류되면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