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 1분기 총 223건의 보안 사고로 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54% 증가한 것으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Web3.0 보안 프로젝트 서틱(CertiK)이 ‘Hack3d: 2024년 1분기 Web3.0 보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틱의 웹 3.0 보안 보고서는 온체인 보안 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이번 보고서는 Web3.0 커뮤니티에게 온체인 해킹, 사기, 익스플로잇의 최신 통계를 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총 223건의 보안 사건이 발생해 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1분기의 3.26억 달러에 비해 54%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분기 5.22억 달러의 손실보다는 3.8% 감소한 수치다. 특히, 개인 키 유출 사례가 다시금 주요 공격 수단으로 드러나며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서틱은 “개인 키 유출이 또다시 주요 공격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관련 보안 사고는 26건에 불과하지만 손실은 2억 3900만 달러로 1분기 손실 규모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에서는 이더리움 체인에서 131건의 보안 사고가 발생, 보안에 취약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보안 사고로 인해 약 1억39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총 7,797만 달러는 회수했으며 대부분 Munchables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 밖에 개인 키 유출 급증, 솔리디티(Solidity)내 반올림오류 취약점,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대규모 자금 유입, 주요 금융 기관의 온체인 금융 진출, 그리고 이더리움의 Dencun 업그레이드 성공이 L2 확장성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틱의 공동 창립자인 롱후이 구(Ronghui Gu) 교수는 “2024년 1분기 보고서는 온체인 보안 분야에서 우리가 얼마나 진전을 이루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도전이 남아 있는지 알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보안 분야의 선구자로서 서틱은 최첨단 정형 검증 기술, AI 감사 기술, 보안 전문가 수동 감사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보안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교수가 2018년에 설립한 이후, 서틱은 4,100개의 기업 고객과 협력하며, 3,6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CertiK은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했으며, 여러 VC들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블록체인 보안 분야에서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보고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CertiK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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