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틀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을 연출했다.
4일(현지시간)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전일(수) 1억132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일(화)의 4020만 달러 순유입과 비교해 확대된 규모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751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에 1억1670만 달러,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에 42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GBTC의 전일 순유출 규모는 1일의 3억260만 달러, 2일의 8190만 달러와 비교해 축소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반감기와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