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이달 20일 예정된 반감기 전 조정 과정의 한가운데 있지만 현재의 변동성은 과거에 비하면 평균 수준이라는 분석을 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이번 반감기 전 조정은 약 30일 전 시작됐으며, 지금 우리는 위험 영역의 한가운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위험 영역인 7만3800 달러에서 6만 달러 중반 사이 변동성은 여전히 역사적 평균 범위 내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2016년 반감기 이전에 겪었던 심각한 조정을 재현하며 이번 주기에서 40% 이상 하락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상 최고치에서 40%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이번 주기 동안 비트코인이 하락할 수 있는 최저 수준은 약 5만7500 달러라고 말했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최근 최고치 대비 18%까지 하락했는데, 만약 이것이 바닥이 아니라면 20% 또는 22% 정도에서 바닥을 볼 수 있겠지만 그보다 더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6만681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