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가 당장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쉬프는 비트코인을 팔고 자신의 플랫폼인 쉬프골드(SchiffGold)를 통해 유리한 가격에 귀금속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가난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상품에 유입되는 비트코인이 많아져 비트코인이 붕괴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쉬프는 최근 비트코인을 ‘가짜 자산’이라고 비난하고 은을 “새로운 비트코인”, “비트코인 2.0″이라고 언급하며 훨씬 나은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젊은 세대가 금보다 암호화폐를 선호하는 것이 미래에 초래할 수 있는 결과를 경고하면서 비트코인의 인기가 젊은 세대의 “무지와 경험 부족” 때문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한편, 베스트셀러 금융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키요사키는 쉬프가 금융 원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다른 ‘돈 전문가’들과 함께 푸에르토리코에 머물러 있는 것은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