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지난 한 해 동안 혁신과 발전을 경험했으며 그 중심에 오디널스(Ordinals)가 있다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보고서를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4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비트코인의 혁신과 개발은 작년에 ‘르네상스’ 수준의 활동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러한 혁신은 주로 오디널스라고 불리는 NFT, BRC-20과 같은 새로운 토큰 표준, 비트코인 레이어 2 및 기타 비트코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 의해 주도됐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최근 몇 달 동안 오디널스의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비트코인 NFT 공간에서 이러한 활동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12월부터 비트코인이 경쟁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을 제치고 NFT 거래량에서 우위를 점한 시장 점유율 데이터에 반영됐다.
보고서는 “여러 오디널스 컬렉션이 거래량과 시가총액 측면에서 NFT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2023년 1월초 등장한 비트코인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버전의 NFT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트코인 오디널스를 사용하면 자산의 콘텐츠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는 비트코인 NFT의 데이터가 지워지거나 이미지가 변질될 수 있는 취약성을 방지하지만, 악의적인 사람들로부터 플랫폼을 보호하지는 못한다.
이러한 부분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용 사례의 등장이 네트워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