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오랜 기간 비트코인에 투자한 제임슨 롭이 6000달러대에 정체된 현재 가격이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롭은 21일(이하 현지시각) 크립토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나는 우리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의 끝에 왔다고 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비트코인을 소비하거나 파는 건 기회를 잃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롭은 “지금은 무조건 비트코인을 계속 보관해두고 있는 게 좋다”며, “어차피 지금 비트코인을 쓰거나 파는 건 세금 보고를 할 때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세금 보고 시 비트코인 시세를 시기별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롭은 “비트코인 채굴은 100년은 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롭은 암호화폐 지갑 개발업체 카사(Casa)의 엔지니어로 활동 중이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2012년 비트코인에 투자를 시작한 인물로 대중에 잘 알려졌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5~13달러가량을 맴돌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500달러가량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