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의 3월 고용 지표가 둔화될 것이라고 5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경제학자들은 3월 일자리가 18만7000 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21만2000 개다. 2월 일자리 27만5000 개 보다 적다.
3월 실업률은 3.9%로 전망되고 있는데, 2월과 같다.
블룸버그에서는 평균 시간당 임금이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전망치는 0.3% 증가다.
블룸버그의 경제학자들은 “고용 증가는 있지만, 고용 상승세는 주로 상위 소득층의 지출을 바탕으로 한 산업, 예를 들어 여가 및 보건 분야에 집중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물품 생산자와 일부 숙련 서비스 산업, 예를 들어 교육, 정보, 금융 활동 등은 훨씬 더디게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중기 고용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 전문가들 중에서는 미국의 탄탄한 고용시장이 새로운 이민자들의 증가 때문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은 2024년의 고용 성장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3 0분, 서울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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