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5일(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고용 둔화 예상
2월 실업률이 2년 만에 최고치인 3.9%로 상승한 이후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약 21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고용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신규 이민자 수가 감소한 것이 이러한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팀은 3월 고용이 더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어느 쪽이든 견고한 경제 활동의 또 다른 신호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베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건 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6월에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 100 달러 대비
S&P 500 선물의 상승은 주가지수가 2월 중순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한 후 반등할 것임을 시사한다.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고 5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유가 안정세가 분위기 진정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더들은 배럴당 100달러 유가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OPEC+ 동맹은 작년의 호황과 불황 사이클이 반복될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금값은 이번 주 초 신기록을 세운 후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율을 비교하면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 선호도가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옐런 중국 방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은 중국에서의 첫 일정을 시장 지향적 개혁을 추진하도록 독려하고 과잉 생산 우려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옐런은 또한 허리펑 부총리와의 회담 준비 발언에서 중국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경제 조치를 공유하고 기후 변화에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옐런은 중국 남부 도시 광저우에 머물고 있으며 토요일에 베이징으로 이동한 후 화요일에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녀는 리창 총리, 란포안 재무부장관, 인용 베이징 시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5%, 나스닥 선물 0.44%, S&P500 선물 0.3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27로 0.14%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35%로 1.8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6.59달러로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