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디지털 화폐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텔러(Netteller)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매매와 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텔러는 지난 19일, ‘지갑 내 암호화폐 매매’(in-wallet buy-and-sell)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우선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의 매매를 넷텔러 지갑에서 사용 가능한 28개국 통화로 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 회사는 이미 미국 등 10개국 시장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50개국의 시장에 추가 진출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넷텔러에서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통화는 미 달러 외에, 일본 엔,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블, 멕시코 페소, 호주 달러 등이며, 조만간 100여개 통화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넷텔러에서의 암호화폐 구입 최소 가격은 10유로(약 1만3000원)이며, 매매 수수료는 3%로서, 미 달러나 유로화로 지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