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박재형 특파원]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이더리움(ETH) 전망에 대해 자신의 회의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브랜트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의 대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더리움 레이어 2(L2) 시스템의 높은 비용을 언급하며 이더리움을 “2류 비트코인”으로 평가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그의 비판은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말 한 인터뷰에서 브랜트는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에 비교할 수 없다.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데 왜 이더리움을 선택하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서 그는 “이더리움의 기능과 수수료는 암호화폐를 쓰레기로 만든다. 내 예상으로 10년 후에는 이더리움이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을 투자 보안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암호화폐 자산으로 인정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이며,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른 모든 암호화폐는 사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브랜트의 이더리움 비판은 수수료와 운영 기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규제 문제가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관련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