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의 지정판매회사(AP)로 골드만 삭스 등 더 많은 대형 전통 금융사들이 추가됐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5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 투자 설명서를 업데이트하면서 더 많은 AP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씨타델, 골드만 삭스, UBS, 씨티그룹이 IBIT의 지정판매회사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발추나스는 이들 전통 금융기관들이 IBIT의 지정판매회사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비트코인 ETF의 일부를 원하는 것이자 IBIT와 공개적으로 연관되는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IBIT가 출시될 당시에는 JP모건과 제인 스트리트가 지정판매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1월 11일 출시된 IBIT는 지금까지 150억 달러 가까운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역사상 가장 성공적 출발을 보인 ETF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