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JP모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결국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게될 것이며, 5월 승인 가능성을 50%로 예상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니콜라오스 파니거초글루의 분석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최종 승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고서는 SEC의 승인이 5월 이후로 지연되면 그레이스케일과 관련된 이전의 법적 분쟁과 유사한 소송 절차가 시작될 수 있으며, 소송에서 SEC가 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파니거초글루는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여전히 50%로 예측하고 있다”며 “그때까지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이 없다면 5월 이후 소송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SEC가 이더리움 재단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한편 JP모건 팀은 SEC의 힌만 문서를 인용해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중요한 요소로 강조했다.
보고서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에서 리도(Lido)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 약 1/3에서 현재 약 1/4로 더 감소했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집중에 대한 우려를 줄여 향후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지정되는 것을 피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