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 거래량이 지난 1분기 2021년 1분기와 2분기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터크뉴스는 8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카이코(Kaiko)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분기 비트코인이 1조 40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6740억 달러에 비해 107% 증가한 규모다.
비트코인은 2021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조 9300억 달러와 2조1600억 달러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뒤 거래량이 감소했다.
카이코는 분기별 거래량 증가가 시장 참여도가 강화된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대 거래량이 1조 1000억 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성과는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OKX와 Bybit과 같은 주요 중앙화 거래소의 거래 활동이 크게 성장했다. 빗썸, 코빗, 비트플라이어(Bitflyer), 자이프(Zaif)와 같은 아시아 플랫폼들의 거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의 영향으로 분기 말에 64% 상승하며 지난 3년 중 세 번째로 좋은 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최고 분기 수익률은 2021년 1분기로 101% 상승했으며, 두 번째는 2023년 1분기에 71% 상승했다.
2024년 1분기 동안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60일 상관관계는 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카이코는 알트코인 프로젝트들이 유동성을 위해 경쟁하는 동안 현물 ETF 펀드 출시로 비트코인에 유동성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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